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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프리카 세계 경제의 마지막 성장 엔진] (1) 젊은 대륙 아프리카의 미래
<전문가 기고>
인구·자원 등 막대한 잠재력… 韓, 공적 원조 확대
'마지막 기회의 땅' 아프리카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중국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상위 10개국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 국가다. 원유와 광물 등 천연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젊은 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은 아프리카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를 일찌감치 눈여겨본 중국과 미국, 일본과 같은 열강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공적투자를 늘리는 등 '검은 대륙'을 향한 구애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오는 5월 25일 '아프리카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와 함께 21세기 세계 경제의 블루오션이 될 아프리카의 가능성 등을 전문가를 통해 알아본다.

21세기 들어 아프리카가 오랜 잠에서 드디어 깨어 나고 있다. 아프리카는 1994년 르완다 대량학살 이래 분쟁과 내전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민주주의의 확산으로 정치적 안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경제 성장률이 세계 평균을 웃도는 연 5∼6%에 달하며, 25세 이하 인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젊은 대륙으로서 세계 경제에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2000년 아프리카를 '희망 없는 대륙'으로 지목했던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2010년에는 '떠오르는 대륙'으로 평가를 바꾸었듯이 먼 옛날 인류의 발상지였던 아프리카가 이제는 개발의 여지가 가장 큰 세계 경제의 마지막 엔진이자 인류의 미래가 걸린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아프리카와 역사적 연계 등으로 인해 관심이 많은 유럽, 미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과 브라질, 인도 등 BRICS가 아프리카에 더욱 주목하고 접근하는 것은 이러한 아프리카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와 무관하지 않다.

아프리카는 유럽의 6배가 넘는 면적, 10억에 달하는 인구, 풍부한 매장 자원 등 막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와 교역 규모는 연 약 200억불로 우리 총 무역고의 2%에 불과할 정도로 모든 협력 분야에 걸쳐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할 여지는 매우 크다.

더욱이 1960년대 최빈국에서 시작하여 선진 경제와 민주화를 달성한 우리로서는 우리가 걸어 왔던 길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는 아프리카를 보는 시각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아프리카를 단순히 자원의 공급처 혹은 우리 기업의 진출 대상으로 보지 않고 개발 경험을 나누고 도우며 상생 협력하는 파트너로 아프리카에 접근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06년부터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 이니셔티브'에 따라 이미 3차에 걸쳐 한-아프리카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현지에서 4차 포럼을 열어 아프리카와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며,아프리카에 대한 지원도 전체 공적 원조의 20% 수준까지 늘려 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프리카 나라들이 대부분 독립했던 1960년대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호황, 식민 지배에서 해방으로 인한 정치적 기대감 등이 가득 했던 희망의 시대였다. 그러나 이후 아프리카는 정치 불안과 악정 등으로 발전의 동력을 소진하고 20세기를 마쳤다. 21세기 아프리카는 여러가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와 징후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장 미개발되고 정치적으로 충분한 안정을 찾지 못한 대륙으로 남아 있다.

노동 집약적인 산업과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퇴조하고 경제의 신동력이 창의성과 혁신으로 이전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점도 가장 젊은 대륙이면서도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에게는 심각한 도전이다. 때문에 앞으로 아프리카의 경제 발전 경로는 이제까지 전례와는 달라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ICT 기술의 발전이 창의성 있는 아프리카 인들에게 이전에는 어렵던 지식과 기술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르완다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ICT에 전념, 특화한 국가로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나 나이지리아 등에서 금융 부문이 활발히 약진하고 있는 것은 기술과 혁신, 금융의 시대가 아프리카에게 종래 통상적인 산업 발전 단계를 건너 뛰는 발전의 기회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어진 어려운 상황을 창의적으로 극복하여 성공적인 산업화를 이룩한 우리의 경험은 새로운 시대의 도전 속에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아프리카 나라들에게 하나의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고 그만큼 우리와의 협력에 아프리카 국가들이 거는 기대는 크다.

아프리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진지한 관심에 입각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 전략을 세움으로써 미래의 대륙 아프리카와 진정으로 상생하는 협력 관계를 이룩할 수 있기 기대해 본다.

김일수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대표 (전 이스라엘 대사)


(작성일 : 2015년 05월 11일 (16:20),   조회수 :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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