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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패션으로 아프리카 빈곤과 싸우다.1

안지혜(27) '에트리카' 대표의 활동무대는 아프리카다. 에트리카는 동아프리카 각국의 원단으로 옷을 만들어 국내에 판매하는 패션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 지금은 부룬디에서 현지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한편 탄자니아 현지 생산라인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인들이 자국의 소재로 직접 옷을 디자인해 만들어 팔도록 하는 것이 이 안 대표의 사업방향이다.

패션은 커녕 빈곤에 허덕이는 아프리카를 사업의 중심에 놓은 데는 이유가 있다.

안 대표는 대학생이던 2009년 선교동아리 활동을 위해 약 1개월간 부룬디에 머물렀다. 동아프리카 한복판에 위치한 부룬디는 2005년까지 10여 년간 이어진 민족 간 내전으로 30만명 이상이 숨졌다.

처음에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 '베푼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착각임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람들은 하루에 점심 한 끼, 작은 빵조각 하나로 때우면서도 낯선 이방인에게 아낌없이 자기 빵을 나눠 건넸다. 무의식적으로 접촉이 꺼려지던 안 대표와 달리 '고맙다' '예쁘다'며 거리낌 없이 그를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안대표는 "조건없이 나를 받아준 부룬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연다는 게 뭔지 거꾸로 배웠다."며 이들과 나중에 뭔가를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계속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작성일 : 2015년 07월 09일 (17:13),   조회수 :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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